오늘은 견과류 산패에 관하여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견과류는 치매 예방에 좋고, 좋은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등)이 많아서 혈관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 어르신들이 잘 챙겨먹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몸에 좋은 견과류는 잘못 먹으면 그 자체로 독과 같습니다.
목차
견과류 산패 곰팡이
산패란?
견과류의 지방과 공기 속의 산소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화학작용으로서 산패에 의해 곰팡이 독소가 발생합니다.
곰팡이 독소는 고온 다습한 환경일 때 산패는 활발히 이루어지며, 열을 잘 견디기 때문에 조리 및 가공 후에도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산패에 의해 생기는 견과류 곰팡이 독소의 종류
아플라톡신
지금까지 발견된 천연물질 중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서,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크라톡신
신장 및 간장에 독성을 나타내어 신장독소, 간장독소, 면역억제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랄레논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산패가 잘 되는 이유는?
견과류에는 좋은 기름인 불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의 오메가3는 산패가 매우 잘 되는 성분이고 그래서 오메가3가 영양제도 산패가 매우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하면서 섭취하는 것입니다.
산패 확인 방법
- 시각적으로 정확한 확인 어려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산패 유무는 시각적으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산패가 심한 경우 일명 ‘쩐내'(비리거나 찌든 기름 냄새)가 나는데, 이 냄새가 날 정도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찌든 냄새가 없어도 산패 상태에 있을 수 있고 결국 산패에 의해 발생하는 독성은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볶아서 구수한 냄새가 나도 산패독이 없거나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마치면서
큰 통에 담겨 판매되는 견과류는 드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집에서 소비하는 과정에서 공기 노출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굳이 먹어야 한다면 낱개 포장되어 있는 견과류를 드셔야 합니다. 솔직히 낱개 포장되어 있는 견과류도 믿을 수는 없습니다. 견과류가 농가에서 재배되고 수확되어 중간 유통과정을 거쳐 수입되어 견과류 제조업체에서 포장되기까지 과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견과류를 안 먹고 살 수는 즐겨 먹기에는 우려할 만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섭취지 조심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