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종류(LDL HDL) 수치 낮추는 방법-영양소 알아보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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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요즘은 어렸을 때부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콜레스테롤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LDL HDL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는 방법, 낮추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콜레스테롤 개념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둘러싸는 세포막의 구성성분이고, 소화액인 담즙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각종 호르몬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D를 만드는 재료가 되므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전체 콜레스테롤의 30%는 음식섭취를 통해 주로 흡수되고 나머지 70%는 간에서 형성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지방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식습관에서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위해 특별히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특별히 신경 써서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종류

콜레스테롤을 크게 다음과 같이 3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야 건강에 좋음
  •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야 건강에 좋음
  • TG(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야 좋음

콜레스테롤은 혈액 안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만나서 돌아다니고, 결합 정도에 따라 고밀도지단백(HDL), 저밀도지단백(LDL), 중성 지방(TG) 등으로 나누어 집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대사하게 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하므로 수치가 높은 것은 동맥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심장 질환과 뇌졸증에 대한 예방 효과를 나타냅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의 3/4을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고 신체 요구량보다 많을 경우 혈관벽에 들어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킵니다.

TG(Triglyceride,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섭취될 경우, 피하나 내장에 축적되어 복부비만과 지방간을 일으킵니다.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이는 것을 돕고, HDL 콜레스테롤이 분해되는 것을 촉진하여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수치

건강검진 등에서 살펴보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입니다.

  • 총콜레스테롤
  •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 TG(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총콜레스테롤 수치표

LDL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수치표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진단을 받습니다.

심혈관계 위험인자에 해당되는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동맥경화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30~159인 약간 높음 수치에서도 즉시 약물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은 남녀 모두에서 100 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협심증, 당뇨병, 심근경색증,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는 경우라면 100 mg/dL 미만(70mg/dL 미만이면 더 효과적)이 되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 심혈관계 위험인자>
-남자의 경우 45세 이상, 여자는 55세 이상
-흡연(현재 흡연 중 또는 흡연경험)
-고혈압 (혈압이 140/90이상이거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HDL(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35mg/dL 미만으로 낮은 경우
-직계가족 중에 남자의 경우 55세 미만(여자는 65세 미만)에 관상동맥질환을 앓은 경우
-당뇨
-말초혈관 질환 또는 무증상 관상동맥질환의 존재
-서구/도시화된 생활습관
-중심성 비만

HDL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수치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여러 조직(혈관 포함)에 과도하게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서 대사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남성의 경우 40 mg/dL 이상, 여성의 경우 50 mg/d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정상이며, 이 수치가  60 mg/dL 이상이면 남녀 모두에서 심혈관보호효과가 있습니다.

중성지방

중성지방(Triglyceride, TG) 수치표

중성지방 검사 결과 150mg/dL 미만이 정상입니다. 150~199mg/dL라면 경계, 200mg/dL 이상이면 위험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가족성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신부전과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 수치가 높게 측정됩니다. 식사나 알코올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상태인 경우 2주 후 재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은 정상이지만 TG(중성지방)만 높은 경우를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하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성지방만 높더라도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중성지방(Triglyceride, TG)은 지질의 한 종류이고, 일반적으로 혈액 속 지질의 양을 측정할 때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과 함께 중성지방(TG)까지 4가지 수치를 확인 합니다. 중성지방은 평소에는 피부 밑이나 간에 저장되어 있다가, 필요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

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금연, 금주 등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음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지방을 피한다는 이유로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 것이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름을 제거한 육류를 섭취하면서 가능한 기름을 쓰지 않고 조리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금류의 경우는 반드시 껍질을 벗기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육류대신 생선을 드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시는 술의 양이 적다 하더라도 술자리가 잦은 경우 고열량의 음식을 늦게까지 과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주 횟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중성지방이 함께 높은 경우는 반드시 술의 양 뿐 아니라 술자리 횟수를 줄여야 하며, 단순당(밥, 국수, 빵, 고구마, 옥수수, 떡, 설탕, 사탕 등)을 많이 먹어도 중성지방이 올라가기 때문에 단순당의 전체적인 섭취 열량을 모두 줄여야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식품 중 오메가3가 가장 많은 식품인 생들기름을 꾸준히 잘 챙겨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부족한 경우 건강보조식품(오메가3 영양제)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

기본적으로 걷기, 등산,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하루에 한 시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

콜레스테롤은 생체기능 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먹지 않더라도 간에서 만들어 사용을 하고 있고, 하루에 체내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은 1,000-1,200mg 정도 입니다(하루 식사에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양은 300-500mg). 따라서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에 사용하는 약물은 체 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이 주가 됩니다.

혈중 지방이 높은 경우 어떤 성분이 특히 높은가에 따라 약물을 골라 사용하게 되는데, 일차적으로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잡고, 부차적으로 중성지방을 치료합니다.

 

참고사이트

▶ 마이헬스클리닉

: 트랜스지방 트랜스지방산이란?-영양소 알아보기3

포화지방산 섭취시 생기는 질병-영양소 알아보기1

불포화지방산의 특징-영양소 알아보기2

▶서울아산병원: 콜레스테롤-알기쉬운의학용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이야기

▶삼성서울병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

▶대한진단검사의학회: HDL 콜레스테롤의 정상 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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