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과도한 지방 섭취로 인해 건강 상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방에는 몸에 좋은 지방과 몸에 안 좋은 지방이 있고, 포화지방산은 몸에 안 좋은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포화지방산이 무엇이고 어떤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지 그리고 섭취시 생기는 질병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포화지방산이란?
1.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과 일일 권장섭취량
포화지방산은 실온에서 고체형태이고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지방입니다.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으나, 예외적으로 경화유지, 코코넛유, 팜유 등에도 많이 있습니다.
가.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
음식으로 먹는 식품 중 포화지방이 가장 많은 것은 버터, 소기름, 돼지기름 입니다. 각각 100g 당 51g, 45g, 40g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음식이 아닌 것 중에서는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프림(경화유지)과 코코넛유는 그 자체가 포화지방산 덩어리 입니다. 각각 100g 당 70g 이상이 포화지방입니다.
나. 일일 권장섭취량
포화지방산의 일일 권장섭취량은 15g 이내지만, 되도록이면 10g 이내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 100ml 당 2.5g
-라면 1개에 8g
-새우깡 한 봉지(90g)에는 8g
현대인은 육류, 치킨, 튀김, 과자 등을 많이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대부분 과도한 포화지방산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포화지방산을 애써 섭취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최대한 안 먹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부족한 경우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합니다.
2. 과잉섭취시 발생질병
포화지방을 장기간 과잉섭취한 경우 대장암,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생 위험 증가시키고, 뇌기증 장애가 심해져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대장암 유발
- 췌장암 위험이 36% 높아짐
- 파킨슨씨병에 걸릴 확률 5배 증가
- 여성의 난소암 발생률이 평균보다 20% 높아짐
- 동맥경화 증가
- 당뇨별 발생 위험 증가
가. 대장암 유발
포화지방산 과다 섭취시 담즙이 많이 분비되며, 재흡수되지 않은 담즙은 분변이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발암물질이 장내에 오래 머물게 하여 대장암을 유발합니다.
나. 췌장암 위험 36% 증가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췌장암 위험이 36% 높다고 나타났습니다.
다. 파킨슨씨병 확률 5배 증가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 가운데 포화지방산을 많이 먹은 사람은 파킨슨씨병에 걸릴 확률 5배 증가한다고 하였습니다.
라. 난소암 발생률 20% 증가
미국암학회지에 따르면 하루 10g 이상의 포화지방산을 섭취하고 있는 여성의 난소암 발생률이 평균보다 20% 높다고 나타났습니다.
마. 동맥경화 증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화지방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여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포화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과 혈전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여 LDL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바. 당뇨병 발생 위험 증가
체내 인슐린저항성을 높여 체지방량이 증가하게 되어 비만과 당뇨병(제2형) 발생 위험율을 높입니다.
참고사이트
삼성서울병원: 알고 싶은 영양소